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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

목련 꽃말과 목련 이야기

봄꽃 목련 꽃말

목련은 목련꽃이 나무에 핀 연꽃과 같다 하여

목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봄에 피는 꽃 중 하나 회백색의 목련은 하얀 드레스를 입은

새 신부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봄꽃의 꽃말은 고귀함!!

꽃말도 새신부와 잘 어울리는 꽃말 같기도 하다.

목련은 쓰임새도 많다.

한방에서는 꽃봉오리를 약간 맵다고 하여 신이라고 부르며 약재로 이용하는데

그 역사가 20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콧병에는 신이가 아니면 소용이 없다고 할 만큼 귀중한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목련의 종자, 뿌리, 나무껍질 등을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여

가려움이나 머리가 어지러워 마치 멀미하는 것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쓴다고 한다.

이렇듯 유용하게 약용하다 보니 우리 조상들은 목련을 집 가까이 심어 주고 꽃도 보고 약으로도 쓰곤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목련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무가 된 것 같다.

 


목련의 전설


아주 먼 옛날에 옥황상제에게는 아주 사랑스러운 공주가 하나 있었다.

공주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비단결처럼 고운 마음씨를 간직하고 있어 많은 청년들이 모두 공주를 사모했다.

그러나 공주는 이에 아랑곳 없이 오직 무섭고 사나운 북쪽 바다의 신에게 온 마음을 빼앗겼다.

옥황상제가 이를 못마땅히 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주는 사모의 정이 깊어 어느 날 아무도 몰래 왕궁을 빠져나가

사랑하는 북쪽 바다 신을 찾아갔다.

그러나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렵게 찾아간 바다의 신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었다.

먼 곳을 찾아가 크게 실망한 공주는 상심하여 검푸른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이를 불쌍하게 여긴 바다의 신은 공주를 찾아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고

공주의 명복을 비는 뜻에서 자기의 아내마저 극약을 먹여 죽게 한 후 공주와 나란히 묻어주었다.

멀리 하늘에서 이 사실을 안 옥황상제는 죽은 두 사람이 너무 가엾고 가슴이 아파서

그 무덤가에 꽃을 피웠는데 공주의 무덤가에서 핀 꽃이 백목련이고

신의 아내 무덤가에서 핀 꽃이 자목련이었다고 한다.

이 공주의 무덤가에서 핀 꽃은 모두 북쪽 바다의 신이 있는 곳을 향하여 꽃을 피웠으며,

사람들은 이 꽃이 이루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안고 죽어 간 공주의 넋이 변하여 된 꽃이라 하여

'공주의 꽃'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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