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모란 꽃말 선덕여왕 스토리

rungrang 2020. 3. 20. 18:59

모란 꽃
모란 꽃말
모란은 꽃이 화려하고 위엄과 품위를 갖춘 꽃입니다.
그래서 부귀화라도 많이들 부릅니다.
모란의 꽃말도 같은 맥락이에요.
모란 꽃말
부귀, 영화, 왕자의 품격, 행복한 결혼
모란과 일화 중 유명한 선덕여왕 이야기!!

모란은 장미와 함께 인간이 긴 세월에 걸쳐 만들어 낸 최고의 예술품이라고 해요. 그것도 살아 있는 예술품!!

모란은 가장 중국적인 꽃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모란 문화는 그대로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우리의 꽃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모란과 선덕여왕
신라 최초의 여왕의 자리에 오른 선덕여왕. 여왕으로 즉위(632년)해 16년 동안 나라와 백성들을 다스린 한반도 최초의 여왕이다. 선덕여왕은 재임하는 동안 예지력이 뛰어난 여왕으로 후세에 전해진다. <삼국유사> 기이편에는 선덕여왕이 미리 안 세 가지 일이 기록돼 있다. 그중 하나가 분황사와 관련한 모란꽃 이야기이다.

당 태종이 선덕여왕 앞으로 붉은색, 자주색, 흰색의 세 가지 색으로 그린 모란과 그 꽃씨 석 되를 보내왔다. 선덕여왕은 당 태종이 보낸 그림의 꽃을 보고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이 꽃은 정녕코 향기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왕의 말이 무슨 뜻을 내포하는지 모르는 신하들이 의아해하며 여왕을 바라본다. 그러자 여왕은 신하들에게 함께 보내온 꽃씨를 바로 앞 뜰에 심도록 한다. 꽃씨를 심은 후 신하들이 그 꽃이 피고 지는 동안 여러 번 꽃의 냄새를 맡아보니 꽃에 향기가 없다. 과연 여왕이 처음 했던 그 말과 같았다.
 
당시 여러 신하들이 여왕에게 "어떻게 그렇게 될 줄 아셨습니까?"라고 하니 왕이 말하기를 "꽃을 그렸는데도 나비가 없었으므로 그 꽃이 향기가 없었음을 알았다, 이는 당 황제가 나의 배우자가 없음을 빗댄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여러 신하들은 여왕의 깊은 뜻과 예지력을 알고 모두 뛰어난 지혜에 감복했다고 전해진다.